[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나성은은 개인보다도 팀을 먼저 생각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시드니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예선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이번 시즌 ACL 첫 승을 기록했고, 16강 마지노선인 2위 추격에 나섰다.
나성은은 이날 ACL 데뷔전을 치렀는데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는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투입됐다. 골보다는 팀 승리가 더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카메라가 보이길래 다가가서 소리친 것 뿐이다”고 말했다.
국내가 아닌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것에 대해서는 “막상 해보니 다를 건 없었다. 우리 팀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 형들을 믿고 하다 보니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북은 다음달 1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ACL 5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나성은은 “무조건 승리를 해야 16강 진출 희망이 있다. 정신, 육체적으로 준비 잘 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전북 현대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