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가 네이마르 재영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로 나선 에밀리 로사드가 밝힌 공약을 전했다.
로사드는 “우리는 최고 선수 2명을 영입할 것이다. 그중 한 명은 네이마르다.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재영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우리는 경기장 이름을 캄프 누-리오넬 메시로 변경될 수 있도록 투표를 실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비, 이니에스타, 푸욜과 확고한 유대 관계를 맺고 유스팀 라 마시아 발전에 힘쓰고 싶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선언했다.
바르셀로나 전 회장이었던 바르토메우는 여론 조작 혐의, 이해할 수 없는 이적시장 행보 등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미래가 창창한 선수를 내주고 전성기에서 꺾이고 있는 자원을 데려오는 등 리빌딩 측면에서 이해하기 힘든 선택을 하기도 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와 충돌하면서 이적설의 원흉으로 낙인이 찍었다.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리면서 바르토메우는 불신임 투표를 통해 팀에서 쫓겨날 위기까지 몰렸고, 결국 자진 사임으로 잡음은 일단락됐다.
회장 자리가 비어있는 바르셀로나는 선거를 내년 3월로 계획을 하고 있다가 하루빨리 선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내년 1월 24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 출마한 로사드는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이사진에 있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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