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좌중을 웃게 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조별리그 J조 4차전 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윙크스과 맹활약과 더불어 환상골을 집어 넣었다. 윙크스는 후반 17분 벤 데이비스가 던져준 공을 왼쪽 측면에서 장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 골 포스트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너무 거리가 멀었기에 ‘슛이다, 롱패스였는데 잘못 맞은 것이다’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같은 날 BT 스포츠를 통해 “의도한 것이 아니라 롱패스였는데 잘못 맞아 득점이 됐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에 농담을 전했다. 같은 날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그 (솔직한) 말로 인해 행복하지 않아(웃음)”라고 얘기했다. 이어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는 “나 같으면 내가 의도했다고 말해 푸스카스상을 노려봤을 것이다”라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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