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택진이 형'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가 창단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NC는 83승 55패 6무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두산을 상대로 4승(2패)을 선점하며 창단 9년, 1군 진입 7년 만에 첫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택진 구단주는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팀 우승을 지켜보기 위해 꾸준히 야구장을 찾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팀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었다. 김택진 구단주는 NC 소프트 사원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6차전 내내 출석 도장을 찍었다.
우승 직후 김택진 구단주는 선수단으로부터 헹가레를 받는 등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택진 구단주는 NC 구단을 통해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KBO리그에서 9번째로 출발한 우리 구단이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 우승의 날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2020년 마지막 경기를 이렇게 마쳐서 행복하다"며 "9년 동안 NC에서 함께하며 오늘을 위해 땀 흘린 것 같다. 모두 사랑하고 너무 고맙다.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 특히 올 시즌에는 주장 양의지 선수가 많이 고생했는데 값진 선물 받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진=NC 다이노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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