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SS 라치오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라치오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라치오는 조 2위로 조 1위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초반 라치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레이바가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임모빌레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공이 바리오스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라치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21분 코레아가 상대 박스 앞의 파롤로에게 공을 전달했다. 파롤로가 슈팅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제니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4분 라키츠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주바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2-1 라치오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제니트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7분 제니트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로브렌이 슈팅을 했지만 떴다.
라치오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 바리오스의 백태클이 임모빌레의 발에 닿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임모빌레가 직접 성공시켰다.
제니트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21분 예로킨이 오른쪽 측면의 말콤에게 패스했다. 말콤이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레이나에게 안겼다.
라치오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2분 주바가 상대 박스 앞에서 드리우시 쪽으로 공을 밟아 전달했다. 드리우시가 이를 앞으로 잡아둔 뒤 슈팅했지만 골키퍼 레이나에게 막혔다. 이에 경기는 3-1 라치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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