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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이른 시간 몰아치기’ 맨유, 결과+주축 선수 체력 안배 ‘일거양득’

[S크립트] ‘이른 시간 몰아치기’ 맨유, 결과+주축 선수 체력 안배 ‘일거양득’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1.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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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과와 주축 선수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바삭셰히르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예선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맨유의 공세는 초반부터 이어졌다. 활발한 공격을 통해 이른 시간 내 득점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던 전반 6분 간절함이 빛을 발했다. 코너킥 이후 전개된 세컨드 볼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선보였고, 이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선제골을 등에 업은 맨유는 고삐를 당겼다. 그러던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알렉스 텔레스의 크로스가 골키퍼 펀칭 이후 흐른 볼을 페르난데스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맨유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문전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또 한 번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것을 본인이 직접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부의 추가 맨유 쪽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4분 래쉬포드, 페르난데스, 완-비사카를 빼고 다니엘 제임스, 브랜든 윌리엄스,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한 것이다.

솔샤르 감독의 계획은 간단했다. 승리 분위기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주말에 치러지는 리그 경기에 대비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겠다는 의도였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선두로 쾌조의 성적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리그에서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10위에 머물러 있어 순위 상승을 위해 매 경기 박차를 가해야하는 위치에 놓였다.

솔샤르 감독의 선택은 나름 적중했다. 승리 분위기를 등에 업은 맨유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교체 투입된 제임스, 윌리엄스, 그린우드가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바삭셰히르전에서 일찍이 승리 분위기를 등에 업은 맨유. 결과와 함께 주축 선수 체력 안배에 성공하면서 일거양득의 결과를 얻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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