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유럽대회 전승 행진이 이어졌다.
바르사는 2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주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G조 4차전 FC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대회 4연승을 질주했고 키예프는 대회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키예프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8분 알레냐가 자신의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냈다. 데스트를 맞고 굴절된 공을 데 페냐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슈테겐에게 안겼다.
바르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하프라인 앞에서 피야니치의 전진 패스가 미콜렌코의 머리를 맞고 상대 박스 앞으로 갔다. 쿠티뉴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바르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5분 알레냐가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트린캉이 이를 잡아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부쉬찬에게 막혔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키예프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52초 부얄스키가 상대 박스 앞에서 렁글레의 공을 가로챘다. 베르비치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슈테겐에게 막혔다.
바르사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6분 데스트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브레이스웨이트로부터 공을 인계받아 슈팅했다. 이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바르사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1분 바르사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알레냐가 올려준 공이 밍게사의 머리를 거쳐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브레이스웨이트가 차 넣었다.
바르사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포포프가 뒤에서 손으로 브레이스웨이트를 밀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브레이스웨이트가 직접 성공시켰다. 바르사는 종료 직전 그리즈만의 득점을 더했고 이에 경기는 4-0 바르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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