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수원 삼성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최하위가 됐다.
수원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저우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조 최하위가 됐다.
수원은 3-5-2 전술을 가동했다. 김민우와 임상협이 투톱을 구성했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 김태환이 2선에 위치했다.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이 수비를 구축했고 양형모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팀은 수원이었다. 전반 10, 15, 18분 이기제, 김태환, 고승범이 차례로 슈팅을 연결하면서 선제 득점에 주력했다. 광저우도 전반 29분 굴라트가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의미 없는 공격만 계속됐다.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끝이 났다.
후반전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지만,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수원이 후반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큰 소득을 얻지 못했고 경기는 무득점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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