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아다마 트라오레(24)에 기대고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트라오레의 존재감에 대해 누누 감독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누누 감독은 “트라오레가 여전히 팀의 계획 일부냐고? 물론이다. 그는 우리에게 엄청난 선수다”며 존재간을 인정했다.
이어 “최근 두 시즌 동안 트라오레는 팀의 경기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이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라오레는 2018년 울버햄튼으로 이적 후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의 임팩트는 상당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빠른 스피드로 팀에 속도를 불어넣었다.
울버햄튼은 이러한 트라오레를 등에 업고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트라오레의 활약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울버햄튼은 급해졌다. 트라오레와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로 여유가 있지만, 주급 2배 인상 등의 당근을 제시하면서 붙잡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트라오레는 좀 더 많은 출전 시간 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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