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강인(19)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오는 20일 있을 팀 훈련에 이강인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있을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으며 대신 오후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에 따른 조심 차원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주 대표팀 일정을 30분 남짓 소화했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 상태나 대표팀 캠프서 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발렌시아 구단이 조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이 발렌시아 도착 직후 음성 판정을 받았고, 또 개인 훈련 직후에도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팀 훈련에 복귀했다. 21일 저녁 발렌시아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팀 훈련에 참여한 이강인의 모습이 보인다.
발렌시아는 "비토리아(알라베스의 연고지)로 떠나기 전 마지막 훈련 사진!"이라는 멘트와 함께 곤살루 게데스와 볼 경합을 펼치는 이강인의 사진 등을 게재했다. 즉 팀 훈련에도 참여했으니 경기 출전도 전혀 무리 없는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23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을 떠난다. 큰 무리가 없다면 소집 명단에 이강인이 있을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선택을 받는다면 경기장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발렌시아 CF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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