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송중기, 김태리가 주연한 '승리호'가 넷플릭스 방영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승리호'를 넷플릭스 영화로 단독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한다.
지난 여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을 미뤄왔다. 8월 추석 개봉을 확정하고 제작보고회도 열었지만 광복절 전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다시 개봉을 연기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고심해왔다.
애초 투자·배급을 맡았던 메리크리스마스의 유정훈 대표는 넷플릭스 공개와 관련해 "현재 전 세계에서 대규모로 유행하는 코로나19를 배제할 수 없고, 콘텐츠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과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적인 슈퍼 IP(지적재산)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더는 개봉을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관객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승리호'를 선보일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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