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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이변' 문성고, 골키퍼 선방에 현대고 제압 4강행

[고등 왕중왕전] '이변' 문성고, 골키퍼 선방에 현대고 제압 4강행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11.20 12:45
  • 수정 2020.11.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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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원강릉문성고가 극적으로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에 진출했다.

20일 오전 경남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문성고는 K리그 울산현대 산하 유스 현대고를 1대1(승부차기 4-1)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문성고는 강원 권역별리그에서 8개팀 중 1위로 왕중왕전에 올랐다. 상문고(64강) 수원공고(32강) 청구고(16강)를 연달아 격파한 문성고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고를 일찌감치 탈락시키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현대고가 경기 초반 점유율을 높여가며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흔들었다. 문성고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빠른 우측 역습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현대고가 팽팽한 균형을 깨트렸다. 전반 26분 신정훈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반박자 빠른 슈팅의 감각적인 골이었다. 현대고는 선제골을 넣은 후 공격을 강화했지만, 문성고의 역습에 무너졌다. 문성고는 단 한 번의 긴 패스에 의해 동점골로 연결했다. 전반 30분 수비수가 길게 걷어낸 공이 상대 진영에 있던 유경민으로 연결됐다. 유경민은 수비수 한 명을 달고 드리블을 한 후 침착하게 제치고 왼발로 골대 구석을 노렸다. 양 팀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쳤다. 문성고 유재영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해 골키퍼를 교체했다. 용병술은 정확했다. 교체 투입된 골키퍼 장준영의 활약이 빛났다. 문성고는 첫 번째 키커부터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킨 가운데, 골키퍼 장준영이 정확하게 두 번의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이영진 감독이 이끄는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도 4강에 올랐다. 서울숭실고를 4대0으로 대파했다. 전반 14분 박승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김지호, 37분 서동혁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전반전에만 세 골을 넣은 U18덕영은 후반 19분 박승호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문성고와 U18덕영이 4강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의 4강전은 오는 22일(일) 오후 12시 경남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사진=KFA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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