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노미네이트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20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비(BE)‘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멤버 RM,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참석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슈가는 회복을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2시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지난 8월 ’다이너마이트‘ 이후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이야기를 안고 돌아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및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 8월까지 전 세계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후보 지원을 받았다. 투표를 거친 최종 후보 명단은 오는 11월 25일 새벽 공개된다. 수상자는 내년 초 개최되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RM은 "하나도 안 떨린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이다. 매번 많은 인터뷰에서 다음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늘 언급하던 것 중 하나였다“며 ”우리도 사실 굉장히 기대하고 긴장하며 25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안 되면 ’뭐 어떡하지‘ 이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새벽에 우리도 잠을 안 자고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앨범 'BE'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현 상황에서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일곱 멤버는 지금을 살아가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타이틀 곡 'Life Goes On'을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법', 'Blue & Grey', 'Skit', '잠시', '병', 'Stay', 'Dynamite' 등 총 8개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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