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흘렀다.
오늘(20일) 故 김성재 사망 25주기를 맞았다. 팬들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5년이 흘렀지만 많은 이들이 그를 추억하고 있다. 히트곡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거나 새롭게 무대를 꾸미며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 그룹 듀스로 1990년대 중반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은 가수다. 듀스 해체 후 이현도의 곡 지원 속에 솔로로 변신, 1995년 11월 19일 ‘말하자면’으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서울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김성재의 팔과 가슴에서 28개의 주사 바늘 자국이 확인됐다. 또 동물성 마취제 성분이 발견되면서 당시 그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됐다.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김성재의 죽음은 의문사로 남게 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에 대해 파헤치고 방송하려 했지만, A씨 측이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무산됐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과 연예인 동료들이 방송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김성재 앨범 재킷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