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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이혼 후 떠안은 빚 9억원...혼인신고는 살아보고 할 것"

낸시랭 "이혼 후 떠안은 빚 9억원...혼인신고는 살아보고 할 것"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1.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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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겸 낸시랭
팝아티스트 겸 낸시랭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팝아티스트 겸 낸시랭이 미혼들에게 “혼인신고는 성급하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낸시랭의 '스칼렛 페어리' 전시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낸시랭은 '미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일단 여성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일단 (먼저) 혼인신고하지 말고 서로 좋으면 한 번 살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나도 사실 10개월 동거하다가 이렇게 끝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웨딩드레스는 입어보고 결혼식도 하고 가족들과 행복을 누리면서 시작하라"며 "혼인신고는 몇 년 후에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내가 상대방 때문에 진 사채빚까지 8억원의 빚이 있고 이제 9억 8000만원 정도다"라며 "월 이자만 600만원 나간다는 기사가 나가자 처음에는 창피했는데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고 더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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