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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초점] ‘원래 아이즈원 멤버’ 이가은·한초원...조작에 인생 바뀐 피해자들

[st&초점] ‘원래 아이즈원 멤버’ 이가은·한초원...조작에 인생 바뀐 피해자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1.19 03:47
  • 수정 2020.1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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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左)과 한초원
이가은(左)과 한초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참가자들 명단이 공개됐다. 이 중 세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48’에서 탈락한 이가은과 한초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안 PD에게 징역 2년, 김 CP에게는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시즌1의 김수현·서혜린, 시즌2의 성현우·강동호, 시즌3의 이가은·한초원, 시즌4의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 총 12명이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은 받는 사람은 시즌3의 이가은과 한초원이다. 방송 당시 프로그램으로부터 각종 ‘서사’로 이용당한 이미지가 컸고, 최종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결국 조작 투표의 피해자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며 피해자의 명단까지 공개된 가운데 아이즈원은 활동을 강행하고 있기에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이가은은 출연 당시 “마지막 기회”라는 문구로 각오를 다졌던 참가자였다. 걸그룹 에프터스쿨 출신 답게 실력과 미모가 모두 뛰어나 최종회를 제외하고 1회부터 모든 회차까지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데뷔가 당연시 되던 지원자였다. 그러나 마지막 생방송에서 투표 조작으로 실제 최종 5위였음에도 탈락을 당했다.

이후 이가인은 배우 전문 소속사인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후 활동 중이다.

또 다른 피해자 한초원은 큐브 소속으로 초반에는 순위가 높진 않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눈이 띄는 비주얼과 ‘실력파’로 순위가 높아진 경우다.

특히 최종회 전 회차에서 데뷔 목전이 13위를 기록했지만 최종회에서도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방송됐다. 하지만 실제 순위는 6위였고 억울한 피해자로 남았다. "비록 아이즈원으로 데뷔는 못 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는 당시 한초원의 탈락 소감이 더욱 안타깝게 들리는 이유다.

이후 한초원은 연기자로 변신, 영화 '일진 나쁜녀석들', '대가리3 일진후배들'에 출연했다.

피해자의 실명이 공개된만큼 아이즈원의 컴백에 관한 대중의 시선도 곱지 않다. 아이즈원은 조작 사태 이후에도 활동 강행 의지를 밝혔고 오는 12월 7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엠넷은 피해자 실명이 공개되자 피해 참가자들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로에서 너무나 억울한 피해를 입은 참가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란 게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대중의 눈이 쏠리고 있다.

사진=엠넷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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