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자진 하차했다.

'아마데우스' 제작사 PAGE1(페이지원) 측은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한지상이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해당 회차는 캐스팅 조정 예정이며 티켓 취소를 원하실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라고 밝혔다.

한지상은 '아마데우스'에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으로 캐스팅됐지만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사생활 관련 논란이 일자, 작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제작사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아마데우스'는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관객 여러분들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지상은 지난 2월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이를 불기소 처분했다.

한지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고 해서 A씨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며 온라인상에서 추측과 왜곡된 일방적 주장이 오픈되어 향후 한지상은 항고 등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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