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주 KCC가 상승 분위기에 탄력을 받았다.
KCC는 14일 오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선제 득점은 내줬지만, 연이은 공격이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도 있었다. 전자랜드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추격 의지를 불태우면서 2쿼터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KCC는 당황하지 않았다. 3쿼터부터 침착하게 맞서면서 평정심을 찾았고 전자랜드의 기를 눌렀다. 이어지는 4쿼터에서도 빠른 역습이 빛을 발했고, 격차를 크게 벌리는 데 성공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많은 것을 얻었다. 4연승을 질주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 선두 사냥에 성공하면서 자신감까지 탑재했다.
선두를 잡고 4연승을 질주한 KCC는 성적까지 잡았다. 전자랜드, 서울 SK와 공동으로 1위자리에 오른 것이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팀 분위기가 좋다. 컨디션과 경기력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KCC는 좋은 분위기를 몰아 선두를 잡고 4연승을 질주하면서 공동 1위까지 따냈다.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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