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13위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3일(한국시간) 2020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전날(12일) 발표된 아메리칸 사이영상 투표에서 총점 51점을 받아 리그 3위에 랭크됐는데, 이번에는 MVP 투표에서도 득표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8위표 1장과 10위표 1장을 얻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LA 다저스 시절에 이어 2년 연속 득표에 성공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을 기록했다. 토론토로 둥지를 옮긴 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끄는 등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시카고 컵스 호세 아브레유가 첫 수상에 성공했다. 아브레유는 1위표 21장, 2위표 8장 등 총 374점을 받았다. 올 시즌 60경기에 모두 출장했고 76안타 19홈런 60타점 타율 0.317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영예에 올랐다. 프리먼은 위도 28장, 2위표 2장 등으로 총 410점을 얻었다. 프리먼도 60경기에 모두 출장해 13홈런 53타점 타율 0.341을 기록하며 팀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과 가을 야구 진출에 기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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