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성추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가 약 2년 만에 공개석상에 나선다.
오달수는 오늘(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영화 ‘이웃사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가 공개석상에 나선 건 2018년 1월 참석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웃사촌’은 지난 2018년 2월 촬영을 마쳤지만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당시 오달수는 출연했던 작품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고,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
오달수는 2018년 성폭행을 당했다는 '미투'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다 추가 폭로가 나오자 공시 사과한 뒤 고향 부산에서 칩거했다. 이후 지난해 초 경찰 내사에서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고 오달수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며 복귀했다.
한편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달수와 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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