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도 멈췄다, ‘공격비중 65%’ 케이타의 쓰라린 첫 패배
세리머니도 멈췄다, ‘공격비중 65%’ 케이타의 쓰라린 첫 패배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0.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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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의 ‘복덩이’ 19세 케이타(말리)의 세리머니는 볼 수 없었다. 11년 만에 개막 6연승에 도전한 KB손해보험이 OK금융그룹에 발목이 잡혔다. 

KB손해보험은 10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OK금융그룹전에서 1-3(25-23, 23-25, 20-25, 18-25) 역전패를 당했다. 

나란히 1라운드 5연승을 기록했던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OK금융그룹이 팀 서브에서만 10-1 우위를 점하며 KB손해보험의 연승을 가로막았다. 25점을 올린 펠리페와 함께 진상헌, 송명근도 13, 10점으로 활약했고, 교체 투입된 최홍석도 제 몫을 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포함해 46점을 터뜨렸다. 다만 범실이 15개였다. 상대 위협적인 서브에 당하고 말았다. 반대로 KB손해보험의 서브의 날은 무뎠다.

이날 케이타는 팀 공격의 65%를 차지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상대 유효블로킹 그리고 리베로 부용찬 수비에 고전했다. 공격 성공률은 55.84%, 공격 효율은 37.66%로 떨어졌다.

1세트는 케이타의 원맨쇼였다. 홀로 17점을 기록한 것. 공격 점유율은 75%에 달했다. 공격 성공률과 효율도 높았다. 각각 62.5%, 45.83%를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이후 세터 황택의는 2세트부터 국내 레프트 자원 김정호, 김동민을 적극 활용하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KB손해보험은 상대 맹공을 막지 못했고, 케이타도 쉽게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흥이 넘치는 케이타의 세리머니가 멈췄다. 경기 후 케이타가 코트에 앉아 고개를 떨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그에게 V-리그 첫 패배는 쓰라렸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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