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라상 유력' 오노 유다이, 포스팅 여부에 ML도 촉각
'사와무라상 유력' 오노 유다이, 포스팅 여부에 ML도 촉각
  • 박승환 기자
  • 승인 2020.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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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드래건스 오노 유다이
주니치 드래건스 오노 유다이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데뷔 10년 차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오노 유다이(32. 주니치 드래건스)에 미국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8일(한국시간) "주니치 에이스 오노 유다이가 사와무라상 수상이 유력하다"며 "만약 주니치가 시즌이 끝난 뒤 오노를 포스팅하기로 결정한다면, 메이저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존 모로시는 소식통을 인용해 "하지만 오노는 아직 2021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경우 8년간 규정이닝을 채울 경우 국내 FA 자격을 얻고, 9년을 만족하면 '해외 FA' 자격을 손에 넣는다. 오노는 지난 2011년 프로에 데뷔한 10년 차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말 '국내 FA' 자격을 얻었다. 한신이 오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노가 해외에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1년을 더 뛴 후 해외 FA 자격을 얻고 자유롭게 이적하는 방법이 있다.

오노는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48⅔이닝을 던져 11승 6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등을 비롯해 탈삼진(148개) 1위, 다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사와무라상 수상도 유력하다.

올해 오노의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총 20번의 등판 중 10번의 완투를 기록했는데, 6번의 완투승을 따냈다. 시즌 초반 3패(5경기)로 부진했던 오노는 7월 말부터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오노는 지난 7월 31일 야쿠르트전을 시작으로 요미우리-요미우리-요코하마 DeNA-히로시마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완투승(완봉승 2회)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주니치 구단 19년 만의 진기록.

기세를 몰아 오노는 6연속 완투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요미우리전에서 9이닝 2실점(2자책)의 호투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고, 6경기 연속 완투라는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 오노는 45이닝 연속 무실점을 마크하며, 1956년 오오야네 히로오미의 40⅓이닝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오노는 최고 150km 초반의 포심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포크을 구사한다. 늘 제구가 발목을 잡아 왔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안정된 모습이다. 30대 초반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해외 진출을 노린다면 올 시즌이 끝난 뒤가 가장 적기일 수 있다.

사진=주니치 드래건스 SNS 캡처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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