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올해 최강 럭비 실업 왕좌는 누구일까.
3일 오후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15인제)' 준결승에서 김용회 감독이 이끄는 현대글로비스가 국군체육부대(상무)를 17대3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현대글로비스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전력공사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전반에만 17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7분만에 정부현이 상대 반칙을 얻어 패널티 골을 성공시켰다. 26분에는 이진규가 직접 트라이에 성공해 5점을 추가했고, 정부현이 컨버전 킥을 잇따라 성공시켜 10대0으로 앞섰다.
이후에도 현대글로비스는 일방적인 공격으로 손영기와 정부현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전반 종료 직전 3점을 얻는 데에 그쳤다.
결승전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주역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박완용, 장정민, 김현수, 한건규 등이 출전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해 96년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가 결승전을 생중계하며, 네이버스포츠, 다음스포츠, 페이스북(대한럭비협회)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대한럭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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