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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송은이·박성광, 故박지선 빈소 찾아 눈물...동료들 ‘애도 물결’(종합)

박정민·송은이·박성광, 故박지선 빈소 찾아 눈물...동료들 ‘애도 물결’(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1.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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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난 故 박지선을 향해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 부친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측은 박지선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자택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 모친의 유서는 노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지선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故 박지선의 지인은 배우 박정민이었다. 박정민은 고인의 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보영, 송은이, 박성광, 유민상, 강재준, 이은형, 김신영 등이 도착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온라인에서도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행렬은 이어졌다. 동료 개그우먼 김지민은 SNS에 “지선아..지선아..”라고 이름을 부렴 “카톡의 1이 없어지질 않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 아직 이곳에 있다면 이 글 좀 꼭 읽어줘”라고 글을 남겼다. 김원효는 “아니길 바랐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적었다.

동료 박슬기는 “많은 분이 언니를 보고 웃으셨던 만큼 저 역시 언니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고민, 걱정, 아픔 없는 곳에서 부디 행복하시길 기도하겠다”라고 전했다. KBS 개그맨 선배인 정종철, 오지헌, 김시덕도 故 박지선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추모했다. 배우 박하선은 “그곳에선 편히 쉬셔요, 너무 선하고 좋은 분이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고 전했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이자 연예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는 “KBS 후배 고 박지선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KBS 희극인 선배로서 상담심리사로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외에도 슈퍼주니어 이특, 샤이니 키, 신지, 현진영, 2PM 준호, 홍석천, 허지웅, 하리수, 장성규, 신정환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온라인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밝고 명랑한 모습과 담백한 개그 스타일,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데뷔 해인 2007년 KBS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후 2008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받으며 개그맨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 러브FM 부문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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