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020 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최지만은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28안타 3홈런 16타점 타율 0.230으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팀의 포스트시즌에 기여했고,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10안타 2홈런 10볼넷 타율 0.250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2승(4패)를 기록하면서 아쉽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2일 SNS를 통해 "불안한 2020시즌 내내 성원해 주시고 용기를 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이에게 어려운 시기였지만, 특히 저는 정말 큰 공허함을 느꼈다"며 "그것은 바로 야구장에서 팬 여러분들의 성원을 들을 수 없었고 또한 팬 여러분들과 소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최지만은 "팬 여러분들과 현장에서 소통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여러분들은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더 한·미양국의 모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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