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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V8] 모라이스 감독, “전북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었기에 우승”

[전북 V8] 모라이스 감독, “전북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었기에 우승”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1.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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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우승의 공을 팀 전체에 돌렸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는 큰 의미가 있었다. 전북은 리그 4연패와 함께 K리그 최다 우승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상당히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도 영리하게 조율한 것이 오늘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추가 득점이 없는 건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팬들에게 승리를 보답해야 한다는 의지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은 이날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은퇴 경기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지었는데 “90분 소화가 힘들다고 생각했고, 선수와 면담을 가졌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해주고 싶다는 동료들의 의지도 있었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우승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승은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다. 지난 시즌은 우리가 잘한다고 해도 확정이 아니었는데 이번 시즌은 우리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전북의 구성원 모두가 한뜻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좋지 못한 시점이 있었을 때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코칭 스태프들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때문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전북의 우승은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정은 상당히 많은 굴곡이 많았다”며 시즌을 돌아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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