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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V8] ‘조규성 멀티골’ 전북, 대구 2-0 제압...우승+이동국 화려한 은퇴

[전북 V8] ‘조규성 멀티골’ 전북, 대구 2-0 제압...우승+이동국 화려한 은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1.01 16:48
  • 수정 2020.11.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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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꺾고 대업을 달성했다.

전북은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이동국이 최전방, 조규성, 쿠니모토, 이승기, 바로우가 2선에 위치했다. 손준호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대구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세징야와 데얀이 투톱을 구성했고 김동진, 윤종태, 류재문, 박한빈, 김재우가 뒤를 받쳤다. 김우석, 조진우, 정태욱이 수비를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최영은이 꼈다.

초반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2분 쿠니모토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발리슛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가면서 득점에 주력했다. 반면 대구는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26분 리드를 잡았다. 최철순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쉴 틈 없는 공격을 선보이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전북의 공격은 전반 41분 빛을 발했다. 바로우의 크로스 대구의 수비를 맞고 흐른 세컨드 볼을 조규성이 오른발로 추가골을 만들면서 격차를 벌렸다. 전북의 완벽한 전반전이었다.

후반 들어 대구도 고삐를 당겼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전북도 안주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주도권과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15분 세징야가 회심의 슈팅으로 선보였고, 경기장은 탄성으로 가득 찼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추가골, 만회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후반 19분 바로우가 폭풍 드리블 이후 패스를 건넸고, 이것을 이동국이 회심의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후 김우석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대구도 맞불을 놨다.

전북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조규성을 빼고 김보경을 투입하면서 2선에 변화를 줬다. 이후 이동국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추가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대구도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북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기회가 왔을 때 공격을 펼치면서 주도권과 분위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대구는 추격 의지를 잃었고, 만회골은 없었다.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4연패와 K리그 최다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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