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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스캔들' A.J. 힌치 감독, 디트로이트 사령탑으로 복귀

'사인 훔치기 스캔들' A.J. 힌치 감독, 디트로이트 사령탑으로 복귀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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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힌치 감독
A.J. 힌치 감독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부임 시절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징계를 받았던 A.J. 힌치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31일(한국시간) A.J. 힌치를 3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휴스턴은 지난 2017년 정규 시즌을 비롯한 포스트시즌, 2018년에도 전자기기를 이용해 상대팀의 사인을 훔쳤다. 휴스턴은 카메라를 이용해 사인을 훔쳤고,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등의 행동으로 선수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당시 휴스턴의 감독이었던 힌치는 더그아웃에 있는 모니터 2대를 부수는 등 사인 훔치기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사실을 방관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힌치에게 1년 동안 무보수 자격 정지의 징계를 부과했고, 휴스턴 구단도 힌치를 해임했다. 소속이 없었던 힌치는 징계 종료와 함께 곧바로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었다.

MLB.com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고 30분 뒤 디트로이트 알 아빌라 단장이 힌치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그리고 72시간 뒤 힌치는 디트로이트 모자를 쓰고 코메리카 파크 단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힌치 감독은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대해 "인생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지금까지 반성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팬, 선수, 코치 등 모든 이들이 디트로이트에 거는 기대가 낮다. 우리는 이제 할 일이 많다"고 감독 취임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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