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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초점] 폭로에도 ‘말 없는’ 찬열...번듯한 이미지 훼손 불가피

[st&초점] 폭로에도 ‘말 없는’ 찬열...번듯한 이미지 훼손 불가피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0.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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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엑소 찬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엑소 찬열이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의 폭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해당 폭로글은 찬열의 이미지에 금이 갈 수 있는 내용이 상당량 담겨있다.

찬열의 전 여친으로 추정되는 A씨는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찬열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찬열이 교제하는 3년 동안 걸그룹 멤버,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자신의 지인까지 10명이 넘는 이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찬열의 말 때문에 그를 지켜주기 위해 가까운 지인들에게조차 연애 중인 사실을 숨겼다고 전했다. 또 찬열이 만난 여성 중에는 A씨 지인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제발 사람 구실 좀 하라”고 안타까워했다.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A씨가 작성한) 해당 게시글에 대한 공식입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A씨가 주장한 찬열과의 3년 열애 여부, 복잡한 여자 문제 의혹 등은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 영역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A씨 폭로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A씨는 꽤 구체적인 증거를 내보였다.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스킨십을 하는 사진, 교제 790일을 기념해 케이크 앞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교제 중이었다는 신빙성을 높였다.

물론 한쪽만의 입장만이 담겨있어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조심스럽다.

하지만 A씨의 폭로가 일파만파 퍼지는 가운데 찬열이 그간 쌓아온 선한 인상 속 번듯한 이미지의 훼손은 불가피해 보인다. 일각에선 “찬열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기사네” “찬열 이미지 좋았는데 어쩌나”라는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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