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듀! 라이온킹] ‘20번 후계자는?’ 이동국, “팀이 키우는 유망주가 받았으면”

[아듀! 라이온킹] ‘20번 후계자는?’ 이동국, “팀이 키우는 유망주가 받았으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0.28 19:35
  • 수정 2020.10.28 19: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이동국이 상징과도 같은 자신의 등번호 20번의 후계자에 대해 언급했다.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은 지난 26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동국은 28일 오전 11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동국은 “몸 상태는 좋다. 부상으로 조급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욕심을 부려 출전을 하다 보니 불안한 모습을 많이 느끼면서 은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부상으로 나약해진 모습을 발견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이가 들고 조급해하는 모습을 봤을 때 더 이상 운동을 하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 울산 현대와의 경기 전에 팀과 면담을 했다. 이후 여유가 있을 때 발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은퇴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동국이 은퇴하면서 그의 번호인 20번의 후계자가 누가 될지도 많은 이들에게는 관심사다. 이를 찾는 것도 전북에 주어진 과제 중 하나다. 전설적인 선수의 바통을 넘겨준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동국은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할 때 당시 홍명보 선수의 20번을 받았다. 어느덧 이 번호를 다고 뛰는 건 1경기만 남았다. 믿어지지 않는다”며 프로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전북 선수 중에서 최보경이 탐을 내고 있다. 욕을 많이 먹을 거라고 얘기해줬다”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내 번호가 선수들이 가지고 싶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기분은 좋다. 전북에서의 20번은 팀이 키우고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가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