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듀! 라이온킹] ‘잊지 못할 은사 최강희’ 이동국, “선수로 다시 인정받게 해주신 분”

[아듀! 라이온킹] ‘잊지 못할 은사 최강희’ 이동국, “선수로 다시 인정받게 해주신 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0.28 11:45
  • 수정 2020.10.28 12: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은퇴하는 순간에도 이동국은 은사 최강희 감독을 잊지 않았다.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은 지난 26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동국은 28일 오전 11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동국은 “몸 상태는 좋다. 부상으로 조급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욕심을 내서 출전을 하다 보니 불안한 모습을 많이 느껴 은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부상으로 나약해진 모습을 발견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이가 들고 조급해하는 모습을 봤을 때 더 이상 운동을 하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 울산 현대와의 경기 전에 면담을 했다. 지난 후 여유가 있을 때 발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은퇴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은인이다. 전북으로 이끌어 제2의 전성기를 열게 해준 장본인이다. 이 둘의 찰떡 호흡은 팀을 K리그를 넘어 아시아에서 최강팀으로 자리 잡게 했다.

이동국은 “많은 분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이다. 전북이라는 팀을 함께 일궈냈다고 생각한다. 내가 모르던 기량을 이끌어 내주셨다. 내가 선수로서 다시 인정받게 해주신 분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상식 코치와 전북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많이 배운 동료다. 2009년 우승 멤버들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난다. 에닝요, 루이스 등과 함께 똘똘 뭉쳐 우승을 목표로 달렸던 기억이 있다”며 최상의 파트너를 선정했다.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은퇴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무엇을 해야 행복할지 어떤 것을 잘할 수 있을지 찾아야 하는 시간인 것 같다.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사진=STN스포츠, 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