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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라이온킹] 이동국이 밝힌 은퇴 이유, “부상으로 조급해지는 자신을 발견”

[아듀! 라이온킹] 이동국이 밝힌 은퇴 이유, “부상으로 조급해지는 자신을 발견”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0.28 11:15
  • 수정 2020.10.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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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이동국이 부상으로 조급해지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 은퇴 결심이라고 밝혔다.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은 지난 26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동국은 28일 오전 11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동국은 “몸 상태는 좋다. 부상으로 조급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욕심을 내서 출전을 하다 보니 불안한 모습을 많이 느껴 은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부상으로 나약해진 모습을 발견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이가 들고 조급해하는 모습을 봤을 때 더 이상 운동을 하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 울산 현대와의 경기 전에 면담을 했다. 이후 여유가 있을 때 발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은퇴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와 함께 “만감이 교차한다. 주위에 많은 전화를 통해 아직 경쟁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 드는 감정을 표현했다.

은퇴를 결심한 이동국은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프로 유니폼을 받았을 때와 전북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때가 가장 기억이 난다”며 좋은 기억을 꺼냈다.

반면, “2002년 월드컵을 뛰지 못했을 때,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을 때다. 실패를 반복하기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좋지 않은 기억을 언급했다.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은퇴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무엇을 해야 행복할지 어떤 것을 잘할 수 있을지 찾아야 하는 시간인 것 같다.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사진=STN스포츠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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