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에버튼 FC가 한숨을 돌렸다.
에버튼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햄프셔주의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에버튼이 이날 당한 패배는 올 시즌 리그 첫 패배였다. 초반부터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고전했고 전반 만에 2실점을 하며 일찍부터 무너졌다.
후반에 패배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일이 일어났다. 바로 주전 레프트백 뤼카 디뉴(27)의 퇴장. 디뉴는 상대 라이트백 카일 워커 피터스(23)의 뒷발을 세게 눌러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다이렉트 퇴장의 경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하지만 에버튼은 곧바로 항소했다. 독립 판정기구에서 이 항소를 받아들이면서 징계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디뉴는 이에 오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8라운드부터 뛸 수 있게 됐다.
에버튼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뉴에 대한 항소가 받아들여졌다. 출전 정지 장계가 3경기에서 1경기로 경감됐다. 디뉴는 오는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는 뛸 수 없지만 8라운드 맨유전부터는 나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버튼 FC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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