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대니 로즈(30)가 토트넘 홋스퍼를 나갈 때 나가더라도 보장된 금액은 챙기겠다는 의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로즈가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계약서에 명시된 모든 금액적인 부분을 보상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즈는 자신이 받아야할 금액이 절감되는 것에 대해 저항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로즈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원 소속팀으로 돌아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더 이상 우리의 선수단이 아니다"며 로즈를 구상에서 지웠고, 자신의 등번호였던 3번을 세르히오 레길론에 내주는 등 설 자리가 없어졌다.
로즈에 대해서는 미들즈브러 등 챔피언십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적지 않은 연봉으로 이적은 무산됐다.
결국, 로즈는 토트넘에 남았고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되는 등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로즈는 토트넘과 계약이 8개월이 남았지만, 전력 외로 분류됐고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다른 팀을 알아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하지만, 계약 해지금, 잔여 연봉 등을 지불해야하는 토트넘이 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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