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LA다저스가 불펜 총력전을 바탕으로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WS) 6차전 투수 운영 계획을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26일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3승 2패로 우위에 올라섰다. 지난 25일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씻어내는 승리였다.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 투수로 토니 곤솔린을 예고했다. 그는 "곤솔린은 오프너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5~6이닝을 던져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시 모를 7차전을 대비해 5차전 선발 투수였던 클레이튼 커쇼와 확실한 카드인 워커 뷸러, 그리고 훌리오 유리아스는 휴식을 취한다. 이외 투수들은 모두 불펜에서 대기하는 총력전을 치른다.

로버츠 감독은 "6차전은 커쇼와 뷸러, 유리아스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7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게 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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