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승리를 통해 웃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북 현대는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이다. 1, 2위 팀들의 대결이기에 선두의 주인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현재 자리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결승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선수들도 기대 중이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한 번 드라마를 연출할지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즐겁게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 현재 상황을 즐기고 있다”며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9월 울산과의 경기에서 U-22 의무 출전 규정을 활용하지 않았고, 교체 카드 2장만 사용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적중했고 승리를 챙겼다.
상황은 비슷하다. 조규성, 이성윤 등이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지만, 우승과 직결될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U-22 자원을 활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시간이 있으니 훈련을 통해 최고의 조합을 찾겠다”고 말을 아꼈다.
끝으로 “아직 3개 대회를 진행 중이다. 전북은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이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승리에 초점을 맞춘다면 연말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3관왕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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