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미한 무릎 부상으로 빠진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패를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샤흐타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코르니엔코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테테가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샤흐타르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2분 테테가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했고 쿠르투아가 이를 막아냈다. 튕겨나온 공을 바란이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샤흐타르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 테테가 뒷발 패스로 상대 아크서클의 솔로몬에게 패스했다. 솔로몬이 공을 앞으로 잡아둔 뒤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에 전반이 3-0 샤흐타르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레알이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8분 마르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앞의 모드리치에게 패스했다. 모드리치가 오른쪽으로 드리블하며 나아간 뒤 슈팅을 가져갔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레알이 한 뼘 더 추격했다. 후반 13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마를루스의 공을 뺏었다. 비니시우스가 전진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공방이 이어졌으나 발베르데의 골이 VAR 끝에 취소되는 등 추가 득점은 없었고 이에 경기는 3-2 샤흐타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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