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주 KCC가 타일러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제압했다.
KCC는 21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90-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지난 라운드 패배를 극복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기선제압은 KCC였다. 데이비스가 선제 득점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SK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워니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에 나섰다. 이후 경기는 팽팽했다. 달아나면 쫓아가는 양상이 펼쳐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양 팀의 공격은 거세졌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성공시키려는 의지가 강했다. 엎치락뒤치락했던 1쿼터는 26-25로 KCC가 가져갔다.
2쿼터도 데이비스의 성공으로 KCC가 선제 득점을 가져갔다. SK는 반격에 나섰다. 결정력 부족에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31-28 스코어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SK는 분위기를 살려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KCC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다시 앞서갔고 42-41 스코어로 2연속 리드를 점했다.
3쿼터는 SK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연이어 워니의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KCC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고,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팽팽한 접전은 59-59 스코어를 만들었고, 긴장감을 높였다. 기세는 KCC가 더 좋았고, 67-6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리드를 내준 SK는 고삐를 당겼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격차 좁히기에 주력했다. KC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계속해서 파울을 유도하면서 찬스를 잡았고,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SK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CC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뿜었고, 경기는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막판까지 긴장감이 돌았고, 승리는 90-80 스코어로 KCC가 챙겼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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