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문경은 감독이 타일러 데이비스 봉쇄를 선언했다.
서울 SK는 21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원주 DB와의 경기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타일러 데이비스를 공수 양면에서 지치게 하는 것이 목표다. 김승원, 김민수, 최준용이 없어 송창무가 5분 정도 버텨주길 바란다. 특히, 수비에서 괴롭히려고 한다”며 전략을 밝혔다.
SK는 시즌 개막 전 치른 KCC와의 연습경기에서 20점 차 대패를 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때문에, 이를 갈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연습경기 20점 이상 대패한 것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다. 잘해줄 거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다.
그러면서 “연습경기 당시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실험을 했다. KCC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따라가질 못했다. 활동량에서 졌다. 우리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상대의 약점인 4번과 한 자리밖에 없는 외국인 포지션을 공략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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