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선수들의 임금 삭감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건넨 제안을 앙트완 그리즈만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Deportes Cuatro의 정보를 인용해 “바르토메우 회장은 일부 연봉을 계약 기간 이후에라도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건넸고, 그리즈만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바르토메우 회장의 제안을 다가올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관중, 광고 수익이 줄어들면서 재정이 악화된 바르셀로나는 현재 연봉 삭감을 놓고 선수단과 전쟁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팀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단 연봉을 30% 줄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추진 중이다.
하지만, 1군 선수단의 반대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연봉을 70% 삭감한 바 있어 바르셀로나 경영진의 이번 계획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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