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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이 정점에 올린 공, 다우디의 도드라진 360cm 타점의 위엄

김형진이 정점에 올린 공, 다우디의 도드라진 360cm 타점의 위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10.20 17:06
  • 수정 2020.10.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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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의 새 주전 세터 김형진과 기존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우간다)가 선보인 고공폭격은 위협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오후 3시 30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0(25-21, 25-21, 25-19)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9월 삼성화재와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세터를 바꿨다. 이승원을 내주고 김형진을 데려왔다. 

바로 리그 첫 경기 선발로 나선 김형진과 다우디의 호흡은 완벽에 가까웠다. 203cm 다우디의 높이를 적극 활용하며 상대 3인 블로킹을 무력화시켰다. 

다우디의 스파이크 높이는 360cm. 김형진은 정점으로 공을 올렸고, 다우디는 상대 블로킹 위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2세트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나란히 76.92%였다. 

1, 2세트 각 11점씩 기록한 다우디가 3세트에는 주춤했다. 막힘없이 위협적인 공격을 펼친 다우디가 3세트 2-1에서 나경복 블로킹에 당했다. 다우디로 향한 공이 비교적 낮았다. 이어 다우디는 네트 플레이에서 범실을 했고, 두 차례 연속 공격 범실까지 나왔다.

이내 다우디는 상대 나경복 공격을 가로막으며 득점을 쌓아갔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김형진 블로킹으로 16-14, ‘원포인트 서버’ 최은석 서브 득점으로 19-17 우위를 점했다. 다우디도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위협적인 백어택으로 20-18을 만들었다. 신영석 블로킹으로 21-18 달아난 현대캐피탈이 첫 경기에서 웃었다.

이날 다우디는 서브 1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0점을 터뜨렸다. 범실이 10개였지만 공격 성공률은 62.22%에 달했다. 공격이 다우디에게 편중됐지만, 레프트 이시우와 센터진과의 공격도 군더더기 없었다. 

지난 시즌 교체 선수로 다우디를 영입한 현대캐피탈.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다우디를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형진 역시 새 유니폼을 입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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