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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포항이 선사한 천금 기회’ 전북, 2회 연속 역전 우승 시나리오 작성?

[S크립트] ‘포항이 선사한 천금 기회’ 전북, 2회 연속 역전 우승 시나리오 작성?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0.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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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역전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낼까?

전북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자력 우승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남은 경기 모두 승리가 절실했던 전북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른 시간인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면서 리드를 잡았다. 비록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3골을 추가로 가져가면서 완승을 거머쥐었다.

광주 격파한 전북의 시선은 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의 경기로 향했다.

결과는 포항의 4-0 완승. 이로 인해 전북은 역전 우승이라는 희망을 품게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포항의 도움을 받으면서 역전 우승 시나리오 작성이 가능해진 전북이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울산이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이번 시즌 울산을 2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둬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전북은 이를 활용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포항전에서 비욘존슨과 불투이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공수에 공백이 생긴 울산의 악조건을 역이용하겠다는 의지도 있다.

전북이 울산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선두로 복귀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다득점에서 1골 앞서면서 울산을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던 전북이다.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차려졌다.

전북이 지난 시즌에 이어 역전 우승을 할지 이번 시즌 K리그의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전북 현대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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