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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황의조, 최대 위기…3G 연속 선발 제외+7G 무득점

보르도 황의조, 최대 위기…3G 연속 선발 제외+7G 무득점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0.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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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를 맞은 황의조
최대 위기를 맞은 황의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황의조(28)가 FC 지롱댕 드 보르도 입성 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레지옹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7라운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황의조의 이름을 이번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4라운드 RC 랑스전 선발 출전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제외였다. OGC 니스, 디종 FCO, 이번 마르세유전까지 모두 교체 출전에는 성공했지만 별다른 임팩트를 남가지 못했다. 

단 3경기일 뿐이지만, 최근 선발 제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이번 마르세유전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지는 경기였고, 다른 때와 달리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황의조가 선발로 낙점받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보르도는 큰 변혁을 겪었다. 직전 시즌 보르도를 이끌었고, 또 황의조를 잘 썼던 파울루 수자 감독이 수뇌부와 마찰 후 팀을 떠났다. 이후 장 루이 가세트 감독이 부임했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가세트 감독이 황의조를 중용했다. 직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윙포워드 주전으로 썼고, 4라운드 RC 랑스전의 경우 지미 브리앙과 투톱 기용했다.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하며 황의조에 신뢰를 준 것. 하지만 5라운드 니스전 이후 그는 가세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단 전술적인 부분이 있다. 수자 감독은 원톱에 브리앙을 놓고 파생되는 기회를 노렸다. 이에 슈팅력이 좋은 황의조를 2선에 배치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하지만 가세트 감독은 원톱과 2선이 자유로운 자리바꿈을 하는 것을 선호해 1선이나 2선 모두 드리블이 좋고 민첩한 인원들로 채우고 있다. 이에 황의조와 브리앙이 배제되고 그 자리르 새뮤얼 칼루, 조쉬 마자 같은 선수가 메우고 있다.

하지만 황의조 본인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의조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고는 하더라도 올 시즌 7경기에 모두 나섰음에도 득점이 없다. 어시스트 하나만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득점을 생산하는 1선과 2선을 오가는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치명적이다. 

더불어 황의조가 리그 앙 거친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고전하고 있다. 직전 시즌 이후 황의조에 대한 경계를 높인 리그 앙 수비수들이, 거친 몸싸움으로 그를 압박하고 이에 직전 시즌보다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 

현 상황을 빠르게 벗어나 황의조가 다시 축구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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