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LG 트윈스의 '심장' 박용택이 2021 신인 강효종의 시구를 받았다.
박용택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 앞서 신인선수 강효종의 볼을 직접 포수 자리에서 받았다.
박용택은 ‘루키들이 팬들과 인사하는 첫 만남의 자리’에서 올시즌 은퇴를 앞둔 최고참 선배로서 새롭게 프로에서 시작을 준비하는 신인들에게 LG 트윈스의 신바람야구와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자 시포를 구단에 제안했다.
시포에 나선 박용택은 “문득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말 막 시작하는 루키들의 첫 발걸음을 이제 곧 마지막이 되는 선배가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구단에 요청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LG 트윈스의 한 식구가 된 것을 정말 환영한다. 어느 구단보다 열성적인 팬들과 함께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LG 트윈스 구단의 일원이 된 것을 정말 축하하고 항상 영광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앞으로 멋진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사진=LG 트윈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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