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대니 로즈(30)가 갈 곳을 잃었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로즈는 토트넘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됐다”며 “이적 가능성도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로즈는 팀을 떠나기 위해 다가오는 이적 시장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잭 윌셔처럼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즈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원 소속팀으로 돌아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로즈를 구상에서 지웠고, 자신의 등번호였던 3번을 세르히오 레길론에 내주는 등 설 자리가 없어졌다.
유럽 이적 시장은 지난 6일 마감됐지만, 오는 16일까지 영국 리그 내 구단 간 선수 이적이 가능한 도메스틱 윈도우(domestic window)가 열려있어 로즈는 챔피언십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 규정과 관련해 미들스브러가 로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예상보다 높은 연봉으로 포기하는 분위기다.
그야말로 로즈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다. 토트넘에서는 자리가 없고, 영입을 원하는 팀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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