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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학폭 피해자 직접 만나 사과...입대 전 용서 구하기(종합)

박경, 학폭 피해자 직접 만나 사과...입대 전 용서 구하기(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0.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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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 박경
그룹 블락비 박경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16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박경은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박경의 소속사 측은 “지난 번 박경 본인이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경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중학교 시절 박경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박경은 같이 어울려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박경이 이미지 세탁을 하고 나와 방송에서 신사처럼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어이가 없다. 본인이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감수한 채 살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아왔던 것처럼 가식 떨면서 활동하는 게 너무 위선자 같다"며 "막으려 해도 막아지지 않는 일이 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박경이 당장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으로 대하지 말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피해자들한테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경은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경은 오는 19일 현역 입대한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에 일부 가수들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월 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사진=세븐시즌즈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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