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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조준’ 전남, 수원FC 원정에서 승리 사활

‘플레이오프 조준’ 전남, 수원FC 원정에서 승리 사활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0.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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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이번 수원FC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전남은 18일 오후 1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를 가진다.

지난 11일 전남은 홈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23라운드에서 전반 6분 터진 하승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2경기 무패(1무 1패)에서 벗어나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7승 12무 4패 승점 33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현재 3위 서울이랜드에 승점 1점 뒤져 있고, 4위 경남FC 5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이 같다. 다득점(경남 34골, 대전 31골, 전남 25골)에서 밀린 상황이다.

상대할 수원FC는 리그 선두로 제주 유나이티드(2위)와 다이렉트 승격을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최소 4위) 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팀이다.

전남은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4팀 중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다. 그렇지만 아직 4경기 남았고 대전,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이 있어 3위까지 가능하다.

지난 주말 아산에 비기거나 패했다면 경쟁 팀들보다 뒤처질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은 변칙 스리백을 바탕으로 한 끈질기고 타이트한 수비로 난관을 극복했다. 전반 6분 하승운의 선제골 이후 추가골이 안 터져 애를 먹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곽광선과 김보용은 꽁꽁 묶였다. 그럼에도 리그 최소 실점 팀(19실점)답게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과를 냈다.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아산을 상대로 고전했고, 다득점이 말해 주듯 승리를 가져올 한 방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경준 감독은 이날도 곧장 클럽하우스로 달려가 모니터링을 하며 연구하고 분석했다. 그는 “난관을 극복한 선수들이 고맙지만, 아산전 내용은 분명 실망스러웠다. 이제 실수를 하면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다시 한 번 우리의 장단점을 확인했다. 상대에 대한 분석도 끝났다”고 밝혔다.

잔여 경기에 한 시즌 농사가 달렸다. 악조건을 딛고 이 자리까지 왔다. 한 순간 실수로 미끄러지기에는 그간의 노력이 너무 아깝다. 전경준 감독도, 선수들도 안다. 베테랑 이종호가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에르난데스가 아산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통한 돌파와 연계를 펼쳤다. 수비는 버틸 힘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주장인 김주원을 필두로 45골로 리그 최고 화력을 자랑하는 수원FC의 창을 완벽히 봉쇄하겠다는 목표다. 4위보다 3위가 낫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후 2위 팀과 원정에서 격돌한다. 때문에 이번 경기부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이번 시즌 수원FC와 두 차례 대결에서 1무 1패로 열세이지만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간절함이 승패를 좌우한다.

전경준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말이 더욱 크게 와닿는 시점이다. 앞으로 만날 4팀 중 대전, 이랜드가 있다. 그 전에 수원FC를 잡고 가야 한다. 실수를 반복해서는 원하는 걸 이룰 수 없다. 이제 결과를 내야 한다. 모든 걸 쏟겠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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