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래이브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잡고 3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NLCS 4차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다저스였다. 에드윈 리오스의 홈런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곧바로 맹추격에 성공했다. 4회 말 마르셀 오즈나 역시 홈런을 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6회 말 애틀랜타는 리드를 잡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로날드 아쿠나의 안타에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의 실책을 범하며 아쿠나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 역시 2루타를 치며 순식간에 2-1로 득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확실하게 흐름을 잡았다. 오즈나가 2루타를 만들며 순식간에 3-1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오즈하이노 알비스 또한 안타를 쳤고, 기세를 몰아 댄스비 스완슨도 2루타에 성공하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오스틴 라일리의 안타로 득점은 쌓여서, 이에 다저스는 브루스다르 그래테롤에서 빅토르 곤잘레스로 투수를 교체했다.
바뀐 다저스의 투수에도 애틀랜타는 흔들리지 않았다. 요한 카마르고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크리스티안 파체의 안타로 6회의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연속적인 적시타는 빠른 속도로 애틀랜타의 득점에 보탬이 되고 7-1로 마무리했다.
7회 초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막을 올렸다. 이후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진루했다. 코디 밸린저 역시 볼넷으로 1루에 들어서며 다저스가 득점을 올릴 기회가 생겼다. 이후 리오스의 희생 플라이 아웃과 동시에 득점을 올리며 7-2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7회 말에 오즈나가 솔로 홈런을 성공시키며 8-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8회 말 2아웃 상태에서 파체가 출루 이후 아쿠나의 볼넷 진루 이어 프리먼의 중전 안타로 득점을 냈다. 이후 오즈나는 또 다시 안타를 치며 10-2로 8회를 마무리했다.
애틀랜타가 10-2로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십에 한층 가까워졌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