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이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국인 유격수 김하성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김하성을 조명했다.
7년 차.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은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된다. 소속 구단인 키움이 허락한다면 해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20홈런-20도루, 30홈런-100타점 등의 큼지막한 기록을 세우는 등 132경기에 출전해 161안타 30홈런 21도루 100타점 타율 0.314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MLB.com은 "김하성은 올 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며 "김하성을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2루나 3루에서도 김하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후보지로는 텍사스 레인저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컵스를 꼽았다.
MLB.com은 "지난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한 간정호,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던 박병호도 키움도 키움 소속이었다"며 "강정호는 뛰어난 파워를 지녔지만, 김하성은 컨택 능력이 좋고 강정호보다 수비와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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