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1회부터 타선 대폭발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첫 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15-3으로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고, 시리즈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1회부터 애틀란타의 타선을 강하게 몰아쳤다. 다저스는 1회초 무키 베츠가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코리 시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가볍게 선취점을 가져왔다.
계속해서 다저스는 2사 2루에서 윌 스미스가 추가 적시타를 때려내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코디 벨린저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작 피더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에드윈 리오스가 백투백 홈런을 신고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와 베츠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고, 시거의 적시타와 맥스 먼스의 그랜드슬램으로 1회부터 무려 11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2회초에도 벨린저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초반부터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3회초에도 시거의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탰다. 애틀란타도 크리스티안 파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추격했다. 그리고 9회말 2점을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5이닝 1실점) 이후 켄리 잰슨(1이닝)-페드로 바에즈(1이닝)-알렉스 우드(1이닝)-아담 콜라렉(1이닝 2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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